“코스타리카에 밀리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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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에 밀리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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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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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한 발만 뒷걸음질치면 바로 벼랑이다.’
야심차게 `4강 목표’를 내걸고 세계 무대를 향해 출항한 17세이하(U-17) 청소년축구대표팀이 처한 현주소다.
홈에서 열렬한 축구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있음에도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배수진을 칠 상황에 놓였다.
박경훈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007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운명의 2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북중미 코스타리카.
본선에 7번째 오른 코스타리카는 북중미에선 미국, 멕시코와 더불어 축구 강호로 꼽힌다.
그렇지만 24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토고보다는 전력이 처진다는 평가다. 코스타리카와 토고는 지난 18일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박경훈 감독은 1차전에서 페루에 0-1로 진 뒤 `측면 공략 실패가 패인’이라고 자평했다.
플레이메이커 윤빛가람(부경고)에게 사이드로 볼을 배급할 것을 주문했지만 좌우 날개들이 자꾸만 중앙으로 몰리다보니 밀집수비에 막혔다는 진단이다.
박경훈 사단은 하지만 이번에도 측면 공격에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코스타리카는 기술분석팀이 전력을 평가해본 결과 수비수들의 순발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체격은 좋지만 느린 수비진이 막아선다면 빠른 측면 공격이 한층 더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게 박 감독의 계산이다.
청소년대표팀은 페루전에선 막혔지만 다시 한 번 배천석(포철공고)-김정현(현대고)-윤빛가람 라인에 기대를 걸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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