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실업유도팀의 조남석(26·사진)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조남석은 지난 16일 태국 타마삿대학교에서 열린 2007하계 U-대회 남자 60kg이하급에서 금메달을 획득, 21일 포항시가 마련한 입상자 격려행사에 참석했다.
조남석은 “지난해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머물러 아쉬웠다”며 “몸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내년 베이징에서는 반드시 포항시에 금메달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이번 금메달 획득에 대한 소감은.
“상당한 실력을 가진 일본, 우크라이나 선수를 꺾어 자신감을 회복했다. 비록 지난 4월 대표선발 최종전에서 1점차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놓친 아쉬움은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고 베이징 올림픽에만 매진하겠다.”
- 지난 4월 최종선발전때부터 심각했던 부상은 어떻한가.
“태릉에서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양호한 상태이긴 하나 아직 회복단계는 아니다.”
-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최대 걸림돌은.
“라이벌인 (최)민호형과 출전권을 놓고 다퉈야 한다. 다음으로는 부상 재발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일 것이다.”
- 체급 라이벌 최민호에 대한 대비책은 있는가.
“물론 (최)민호형이 저조한 성적을 내야 내가 유리해 진다. 하지만 여기에 신경쓰지 않고, 남은 3차까지의 대표선발전에서 착실히 성적을 쌓는데만 노력할 계획이다.
- 신설팀 강원랜드로의 이적설이 나도는데.
“강원랜드와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적이 없고, 베이징올림픽에만 전념하고 싶다.”
/여정엽기자 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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