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뚫는 단 한가지 방법 ‘끝까지 자신을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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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 뚫는 단 한가지 방법 ‘끝까지 자신을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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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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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5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여고 3학년 교실에서 자신의 수능 성적을 확인한 학생들이 담임 교사와 배치표를 살펴보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수능이 정시 핵심…점수대별 합격전략은
대입 정시의 핵심 평가도구는 수능 성적이다.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다.
수능이 어려우면 변별력도 높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대에 맞는 대학에 지원해도 될 전망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채점 결과 수능이 어려웠기 때문에 그만큼 변별력도 생겼다”며 “따라서 상위권은 이번 정시에서 3번의 지원기회를 상향지원 1회, 적정지원 2회라는 ‘1승2무’ 전략을 활용해도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전년도보다 수능이 어려웠던 만큼 각 대학 표준점수 합격선이 오를 수 있다.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는 올라간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인문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인기학과의 경우 표준점수 합격선이 전년도보다 10점, 이공계 의·치대, 서울대 등의 경우 12~13점 정도 각각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위권은 성적대 중 가장 두꺼운 층이다. 규모가 큰 만큼 변수도 많다. 따라서 이를 하나하나 따지기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짜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각 대학의 백분위·표준점수 활용 여부에 따라 어떤 대학이 자신에 유리할지를 고민하는 게 대표적이다. 또 학생부성적 반영 여부 등 수능 성적 외에 장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만한 요소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
이른바 ‘1승1무1패’ 전략을 수립하는 게 적합하다. 이영덕 소장은 “중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은 가·나·다군에 모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별 성적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 상향·적정·하향지원전략을 구성하는 게 합리적이다”고 조언했다.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 꼼꼼히 따져야
이번 정시의 성패는 각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에 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점수 경쟁력이 있는 국어·영어 등의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에 지원하면 합격률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장점을 살릴 대학을 찾는 게 급선무가 됐다.
탐구영역도 당락의 열쇠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대학 변환표준점수를 면밀히 살펴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변환표준점수는 대학이 표준점수를 대학 자체 점수기준에 맞게 변환한 점수를 말한다. 변환표준점수의 경우에는 표준점수보다 점수 편차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유불리를 더 따져봐야 한다. 변환표준점수는 개인이 계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교사나 입시전문가 도움을 받는 게 좋다. 또 특정 영역 선택 학생에 대한 가중치나 가산점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정시는 수시보다 모집비중이 적기 때문에 1~2점 차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수 있다.
이만기 소장은 ”올해처럼 불수능인 경우에는 어떻게든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밟고 챙길 수 있는 점수를 획득하는 게 중요하다“며 ”각 대학 영역별 반영비율, 영역 선택 가중치, 가산점이 대입 성패를 가를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시 이월인원 늘어날 듯… 끝까지 보고 결정해야
불수능에 따른 변수도 있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학생들이 크게 늘어날 수 있어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각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설정한 수능성적 합격선으로 주요 대학이 이를 요구하고 있다. 이를 넘지 못하면 불합격된다. 대학은 수시에서 불합격해 남는 정원을 정시모집에서 채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첫 150점을 찍을 정도로 어려웠던 국어영역이나 1등급 비율이 5.3%에 불과한 영어영역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 규모가 상당할 경우 정시모집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이만기 소장은 ”희망대학 리스트를 정해두되 최종적으로는 수시 이월인원이 발표(오는 12월 27일 이후)되면 확정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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