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현풍·유가면 726만㎡에 연구·산업·주거 단지 조성
첨단 연구 기관과 주거 시설을 갖춘 R&D(연구개발) 특성화 신도시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조성이 본격화 된다.
대구시는 이 같은 내용의 `대구테크노폴리스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두뇌’ 역할을 할 대구테크노폴리스는 2015년까지 대구 달성군 현풍면 및 유가면 726만여㎡ 부지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국립대구과학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구분원 등의 R&D 기관과 벤처 기업 단지, 아파트촌 등을 갖춘 첨단도시로 조성된다.
대구시는 향후 이 곳이 구미의 IT(정보기술) 산업단지, 창원 기계 공단, 포항 철강소 등에 R&D를 지원할 `동남권 R&D 클러스터’로 성장하면 8만여 개의 일자리와 6조3758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인근 달성군 비슬산과 대니산 녹지를 활용해 생태 공원과 격자형 자전거 도로를 갖춘 고급 주거 단지도 조성, 모두 35만1000여 명의 인구를 끌어 들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기 부양에도 큰 역할을 할 프로젝트인 만큼 최상급 교육 시설과 의료 기관을 유치하는 등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며 “국내외 기업들을 대거 투자 유치해 제대로 된 R&D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내년 상반기 중 대구테크노폴리스의 구심 시설이 될 DGIST 건립 공사를 시작하고 2012년까지 모든 기반 조성 작업을 마무리한 뒤 2015년 신도시 완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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