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를 맞이한 원당천 어린이 벚꽃 그림잔치 행사는 지역명소를 배경으로 하는 그림그리기를 통해 아이들의 애향심을 기르고 예술적 소양 함양과 정서적 발달을 위해 계획됐다.
주체, 주관 휴천1동 주민자치위원회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3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200여 명과 교사 30여 명 등 총 250여 명이 참여해 원당천을 주제로 그림 실력을 뽐냈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행사들이 대부분 제한돼 아이들이 야외에서 놀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만큼, 이번 행사는 봄철 만개한 벚꽃과 개나리를 배경으로 그림그리기와 사진 촬영, 다육식물 심기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넘쳐났다.
또한 하천 생태환경 조성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로부터 도움을 받아 2020년 10월부터 총 3회에 결쳐 민물고기 10만 마리를 방류한 데 이어, 이번에도 붕어 어린 물고기 20만 마리와 자체 구입한 미꾸라지 어린 물고기 5000마리를 원당천에 방류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실내에서 주로 활동을 해 오다가 벚꽃과 개나리로 알록달록한 원당천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평소에도 원당천 환경지킴이로서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휴천1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착석한 이가윤(여.7.보현어린이집)어린이는 “원당천에 솜사탕 같은 꽃과 노란개나리가 너무 예뻤으며 친구들과 화분에 꽃을 심는 것도 기억에 남고 강에 물고기도 놓아주고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임순이 주민자치위원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힘차게 응원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휴천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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