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통상관광부와 간담회
입주기업 성장 사례 소개
기업유치·지원정책 탐색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페루 정부 관계자들에게 기업 투자 유치 노하우를 전수했다.입주기업 성장 사례 소개
기업유치·지원정책 탐색
26일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전날 대구를 찾은 페루 통상관광부 관계자들과 투자유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및 지식을 공유하는 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KSP는 기획재정부가 한국의 발전 경험을 기초로 협력 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돕고자 연구와 자문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현재 89개국, 12개 국제기구 및 1400여개 정책 과제에 대한 연구·자문을 수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페루 통상관광부 대외무역촉진 총괄국장인 클라우디아 파라 실바(Claudia Parra Silva) 등 통상관광부 실무자 5명과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방호경 전문위원 등 13명이 대경경자청을 찾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개발, 투자유치 진행 사항을 등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페루 측 관계자들은 과거 섬유산업으로 대표되던 대구가 국제패션디자인지구 외에도 신서첨단의료지구, 수성의료지구,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같은 의료산업과 바이오 융합기술 연구개발(R&D) 클러스트를 구축해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페루의 발전 모델로 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또 국제패션디자인지구 내 입주기업 중 ‘2022 DGFEZ’ 태국 및 인도네시아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젠텍스를 방문해 대경경자청과 입주기업이 판로개척을 위해 협력하고 경제자유구역 안에서 성장해 나가는 사례를 살펴봤다.
페루 관계자들은 페루 경제자유구역에도 우수 연구개발 기관과 앵커 기업 유치가 절실하다는 점을 인식, 입주 기업들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페루 경제자유구역을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페루 KSP 실무진들이 대경경자청의 기업 유치와 지원정책 탐색을 통해 입주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경제자유구역을 성장시키는 열쇠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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