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 ‘4급 하향’ 따른 자체 계획 수립
  • 김무진기자
대구시, 코로나 ‘4급 하향’ 따른 자체 계획 수립
  • 김무진기자
  • 승인 2023.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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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인플루엔자와 동급 관리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위기단계 ‘경계’ 상태 유지키로

정부가 오는 31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에서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대구시가 관련 대응에 나선다.

대구시는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 시행에 자체 계획을 수립, 분야별로 대응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우선 등급 하향에도 위기 단계는 ‘경계’ 상태 유지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속 운영,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고위험군(60세 이상,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의료기관 입원 환자 등)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16곳(보건소 9곳, 의료기관 7곳)은 유행 상황 안정 때까지 계속 운영한다. 또 일반의료 체계로 전환돼 모든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진료가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중증 환자 관리를 위한 ‘상시 지정병상(46개)’은 계속 운영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고위험군에게 처방되는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 641곳 및 담당 약국 180개를 지정·운영하고, 해당 기관 정보는 시 홈페이지, 코로나19 대표 누리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감염취약시설 관리를 위해 대구시 및 각 구·군 전담대응기구(32개 팀·195명)를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 모니터링을 계속 이어나가 집단발생 시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시설 내 마스크 착용, 입소자 선제 검사 등 감염 관리 상황을 9월 초 집중 점검하고, 종사자 교육 및 상황별 모의훈련 지원 등 현장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겨울철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0월 중 무료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염병 등급 전환 이후에는 유행 상황 모니터링 및 변이 검사를 위해 지역 내 24개 양성자 감시기관을 지정, 유행 양상을 관찰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에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의료기관 마스크 착용 및 중환자 지정 병상 체계 등 고위험 집단·시설 보호를 위한 조치와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며 “시민들은 고위험군 입원·사망 예방을 위한 겨울철 대비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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