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의결
‘의료’ 떼고 IT 중심으로 변경
대경경자청, ABB산업 기반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추진
대구 미래 50년 뒷받침 선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대구 수성의료지구가 ‘수성알파시티’로 이름과 개발 계획이 변경됐다.‘의료’ 떼고 IT 중심으로 변경
대경경자청, ABB산업 기반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추진
대구 미래 50년 뒷받침 선도
30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회의에서 ‘수성의료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의결됐다.
수성의료지구 개발계획 변경은 ‘국가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을 통해 수성알파시티를 고도화하고, 비수도권 최대 첨단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집적단지로 조성해 대구 미래 50년을 선도적으로 확실히 뒷받침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개발계획 변경 내용을 보면 지구명을 수성의료지구에서 수성알파시티로 이름을 바꾸고, 개발 방향도 의료·IT·SW 등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에서 IT·SW 등 지식기반 서비스 산업으로 변경한다.
또 토지이용계획에서도 의료시설용지를 폐지하고, 지식기반산업 시설용지로 변경하는 한편 도로 및 보행자 도로 신설이 포함됐다.
당초 수성의료지구가 의료·IT·소프트웨어 등 산업 육성 목적으로 조성됐지만 의료 분야 투자 수요가 부족한 반면 IT·소프트웨어 기업 입주 수요가 늘어나 개발 계획을 바꿨다.
대경경자청은 수성알파시티가 향후 실시계획 변경, 기반시설 공사, 분양 등 절차를 거쳐 판교밸리에 버금가는 ‘ABB 산업 기반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대경경자청은 국내·외 투자 유치, 혁신 성장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부가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경제자유구역 2022년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S) 등급을 받았다.
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앞으로도 대구테크노폴리스 확장사업 등 미래 신산업 유치 공간 확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대구 ‘미래 50년’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아울러 유치기업 정주 여건 개선 및 혁신성장을 꾸준히 지원,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 기여 등 혁신성장 거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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