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에 따른 향후 과학수사 활동 방향 논의 등을 위한 소통의 장 마련
경북경찰청은 지난 3일 ‘제75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맞이해 과학수사 전문수사관, 형사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수사 발전 유공이 있는 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경찰 조직개편에 따른 향후 과학수사 활동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경북경찰청은 기존 7개 권역으로 광역 과학수사 체제를 유지해 오다, 금년 하반기 신속한 수사지원 및 범죄현장 접근성 강화를 위해 ‘울진팀’을 신설, 현재 8개 권역 광역과학수사팀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민 일상 지키기’의 선제적 실천을 위해 올해 초부터 도민과 함께하는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운영해왔고, 실종자나 변사자 수색 요청의 신속 대응을 위해 체취증거견을 운용하는 한편, ‘신속 DNA 분석기’ 도입으로 2주가 걸리던 분석 기간을 90분으로 단축하는 등 국민 공감치안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최주원 청장은 “전국에서 제일 넓은 관할을 관리하는 힘든 여건에서도 증거물 확보와 사인 및 원인 규명을 위해 밤낮없이 활동해 온 과학수사요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현장 치안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등 경찰의 변화와 함께 전문성과 노하우가 결합된 과학수사 활동을 기반으로 높아진 국민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는 치안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948년 11월 4일 당시 내무부 치안국에 ‘감식과’가 최초로 설치된 것을 계기로 11월 4일을 ‘과학수사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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