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멜로디 가득찬 대구 도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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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멜로디 가득찬 대구 도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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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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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야외공연 확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점심 간단하게 먹고 미니 콘서트 즐기세요.”
 대구시가 다함께 즐기는 야외 공연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공원이나 도심에서 다양한 음악과 공연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첫 수요일인 7일 국채보상공원에서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10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런치타임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대구가 `문화도시’라는 슬로건에 걸맞지 않게 삭막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또 북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 등 상대적으로 공연체험 기회가 적은 시 외곽지역에서 부정기적으로 비보잉 퍼포먼스나 음악공연 등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6월부터는 팔공산 집단시설지구나 동대구역사 등에서 주 1회 국악과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우리 문화 알리기 콘서트도 연다.
 시는 또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유명한 이상화 시인이 말년에 머물렀던 중구 계산동 옛 집을 복원, 연말까지 6~7회 시가 주관하는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적 여건에 따라 전통놀이 마당이나 거리 댄스, `우리 가락 우리 마당’ 등도 잇따라 개최한다.
 대구시가 이처럼 도심 열린 공간에서의 공연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문화도시, 활기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상의 일환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따로 시간을 내서 문화공간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고 다함께 즐기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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