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취임식 갖고 3년간 임기
6개월 여간 공석이었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신임 원장이 정해졌다.12일 대구에 본원을 둔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 KERIS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제영(사진)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가 제12대 원장에 임명됐다.
KERIS는 지난해 10월 서유미 원장 사퇴 이후 공석이었다.
정 신임 원장은 13일 취임식을 갖고, 오는 2027년 5월 9일까지 3년간 임기에 들어간다.
정 신임 원장은 서울대 교육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교육행정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4회 출신으로 교육부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2012년 이화여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화여대 호크마교양대학장과 기획처장, 미래교육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정 신임 원장은 ‘디지털 교육의 이해’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면서 디지털 교육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고, 교육부와 KERIS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사업의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정 신임 KERIS 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교육 분야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가 내년 3월 현장에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