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이달말께 용역 결과 · 건의문 등 道에 제출
경북도청 이전지를 둘러싸고 11개 시군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성주군은 일찍부터 경북도 산하기관인 공무원교육원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성주는 가야산 국립공원 주변이 심신단련과 교양을 수양함에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과 KTX 김천역사와의 접근용이성 및 전통적인 유림의 고장으로 공무원 교육원으로서의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 영남대 산학협력단에 공무원교육원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 2월 성주군의회 경북도 공무원교육원 유치촉구 결의문 채택, 군민 1만명 서명운동 전개, 성주군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3월에는 성주군 성주참외작목반 및 혁신조직 활동 지원단 등 성주군 농민단체의 지지 결의대회 개최 및 서명활동을 전개했으며 관내기관, 사회단체 및 출향인사 등 400여명에게 서한문 발송 등 현재 2만여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등 민. 관 모두가 합심해 전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홍보용 대형 현수막 걸기, 2008 성주참외축제시 종이모자 및 풍선 10만개를 제작해 관광객 및 군민에게 배포하는 등, 도 공무원교육원 유치 타당성과 지역의 88차별화된 장점을 홍보했다.
군은 이달말쯤 경북도 공무원교육원 신청서를 2만명 성주군민 서명서, 성주군 의회 건의문, 유치타당성 용역결과서와 함께 경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군은 다음달 도청이전 예정지역이 확정될 시기에 맞추어 유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 군민이 막바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국립공원 가야산 기슭에 경북도 공무원교육원이 유치될 경우15만㎡ 정도의 부지를 제공 하고, 진입로 개설과 노선버스 및 서틀버스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주/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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