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만청, 전년 동기比 11.3%↑
태안 유조선사고 후 안전점검 강화
포항항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에 대한 출항정지율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상반기중 총 102척에 대해 `항만국통제’를 실시, 이 중 15척(14.7%)에 대해 출항정지처분을 내렸다는 것.
이는 전년 동기 3.4%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작년 12월 태안 대형유조선사고 이후 외국적 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을 대폭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포항항은 출항정지율(2위)과 함께 결함지적률(4위)면에서도 전국 11개 지방항만청의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안전관리가 미흡한 파나마, 캄보디아, 벨리제, 글루지아 등 편의치적국 등록선박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안전관리가 미흡한 선급에 대한 집중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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