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청, 해군부두 운영시설 이용 합의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15일 해군포항기지대대와 포항신항내에 위치한 포항해군부두 및 시설물 이용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양청에 따르면 포항항의 만성적인 체선·체화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해군의 협조를 구하는 등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이날 해군부두 1개선석(2만톤급)과 부지 일부(30,000㎡)를 항만시설로 사용하는데 해군측의 양해를 얻어냈다.
이번 협약서 체결로 포항신항의 체선·체화현상 완화 등 포항항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하역사와 하주 등 항만이용업체에서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해군은 이에 앞서 포항항의 물류마비를 초래했던 화물연대 운송거부사태 시에도 해군부지 일부를 임시야적장으로 제공하겠다고 협조의사를 적극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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