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가 하우스수박을 수확한 뒤 신품종 참깨를 심어 수박 연작장해를 경감하면서 일반 참깨재배 농가보다 2배 수확을 올리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농촌진흥청 작물 과학원과 공동으로 농가 소득 증대의 일환으로 참깨 신품종 대단위 특산단지를 조성해 기존에 수박 후작으로 가격이 불안정한 김장 채소를 재배하던 것을 참깨로 바꾸는 실험에 나섰다.
이 결과 40ha 규모에서 실시된 시험재배에서 수확량이 전국 참깨재배 농가 평균수량(07년 50kg)의 3배, 인근 하우스 재배농가(120kg) 보다는 30% 이상이 증수된 10a당 160kg 이상의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확된 참깨는 서안동농협과 전량 계약을 통해 협력산업체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납품(1만5000원/kg)돼 연간 9억여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는 큰 성과를 거뒀다.
기술센터가 특산단지에 재배한 신품종 참깨는 품질 낮은 국내 유통 수입 참깨와 차별화해 참깨 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육성한 고품질 참깨 신품종 `풍성깨’, `평안깨’, `강백깨’ 등으로 이 품종은 불포화지방산 올레산 및 항산화 성분 세사민과 세사몰린 함량이 많아 동맥경화 및 노화를 억제하는불포화지방산 올레산 등의 함량이 많아 노화 억제 웰빙 식품인데다별도로별도로 비료를 주지 않아 생산비 절감은 물론 고품질을 유지할 수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동지역은 예전부터 참깨 주산지로 알려진 곳으로 시의 참깨재배 확대 정책에 발맞춰 하우스 참깨 특산단지를 확대 운영해 지역 농가소득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현지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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