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5월에만 10명 검거·790주 압수
경북 동해안지역에서 양귀비 불법 재배사범이 잇따라 검거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달 양귀비 밀재배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 불법 재배사범 10명을 검거하고 790주를 압수했다고 같은달 31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14일 포항시 구룡포읍 자신의 집앞 텃밭에서 양귀비 488주를 불법으로 재배해 온 배모(53·여)씨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거됐다.
이에앞서 같은달 13일 영덕군 강구면 자신의 집 옥상에서 양귀비 46주를 밀재배 해온 김모(61)씨가 검거되기도 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당국의 승인 없이 양귀비를 불법 재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양귀비 불법 재배가 잇따르고 있는 이유는 이를 약으로 사용하기위한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해경은 이번 달에도 양귀비 밀재배 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오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는 대마사범에 대한 단속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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