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지역`느긋 행정’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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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지역`느긋 행정’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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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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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청장 비롯 과장급 절반, 줄줄이 퇴임 앞두고 근무기강 해이
복지부동식 업무추진 심각
 
 포항시 김보미 북구청장을 비롯한 북구청 소속 사무관 3명이 내년에 줄줄이 공로연수를 앞두고 있으면서 소속 공무원들의 근무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 김구청장이 취임한 지난 6월 이후부터 해당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식 업무추진 사례가 더욱 가속화 돼 업무공백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는 1952년생인 김구청장이 오는 2012년 정년 퇴직을 앞둔데다 북구청 6개과 가운데 3개과 사무관인 김모, 강모, 이모 과장 등도 내년에 공로연수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러하자 해당 과 일부 공무원들은 각종 민원 및 주민 제보사례에 대해 즉각 조치에 나서기는 커녕 늑장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북구 흥해읍 덕장리 한 주민이 폐아스콘을 불법 매립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3일이 지난 후에도 실태조사에 나서지도 않는 등 무사안일식 행정으로 비난을 받았다.
 시민 A모(45)씨는 “최근 들어 북구청 공무원들이 책상머리에만 않은 채 민원이 발생해도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며 “이는 북구청 사무관 절반이 내년도에 공로연수를 앞두고 있어 부하 직원들을 제대로 관리감독하는 분위기가 전혀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북구청 과장급 절반이 조만간 공로연수를 떠날 예정이지만 이것이 업무공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본다”며 “구청 공무원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공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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