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전국 5개 도시에 설치하는 국가격리병상 확충 사업 참여 병원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지역거점병원에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 선정돼 사업비(국비) 12억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격리병상 확충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동국대학교경주 병원에 국비 12억원을 지원해 `음압 격리병상시설’인 음압격리 병상5개, 일반격리 병상 26개 등 총 31개 병상을 확보하게 된다.
음압시설이란 병실 내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해 병실 내 공기는 바깥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고 외부공기만 유입하게 하는 시스템을 갖춘 병원시설을 말한다.
또한 경주시는 지역별 거점병원 구축을 위해 폐렴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인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을 선정해 국비 8000만원을 지원하며 기존의 개방형 중환자실 병상에 강화유리벽과 출입문 등을 설치해 전염병으로 인한 국가위기 발생시 거점병원 운영 계획수립하고 비상시 기존 출입공간과 분리해 사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될 경우 음압유지 시설을 갖춘 격리병상을 갖춰 신종 전염병 등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의료기반을 구축하게 돼 시민 건강과 안전보호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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