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낮 12시 30분께 청송군 화장리 화장못 안쪽 계곡에서 신원을 알수 없는 부폐한 변사체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청송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인근 신모(52)씨가 계곡주변을 지나다 변사체의 왼쪽 다리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말 태풍에 따른 집중 호우로 계곡의 물이 불어나면서 변사체의 일부가 계곡 하류로 떠내려 온 것으로 보고 인위적으로 절단된 것이 아닌 부패에 의해 분리된 것으로 추정,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및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미귀가자나 가출인 등과의 연관성 유무 등 신원파악에 나섰다.
/이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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