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안동축제 찾는 미국인 조엔씨
“건강 허락할 때까지 안동 방문할 것”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시작되는 가을이 되면 축제를 보기 위해 60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년 13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는 외국인이 있어 화제.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뉴욕주에 거주하는 조엔(사진·Jo Ann St. Pierre).
조엔이 한국을 찾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매력을 느낀 건 지난 2005년으로 한국의 전통탈춤 뿐만 아니라 흥청거리는 분위기에 매력을 느낀 조엔은 매년 축제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고 2009년에는 축제 취소 소식을 미처 알지 못하고 안동을 찾았다 하회별신굿탈놀이상설공연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돌아갔다고 한다.
2010년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국을 찾지 못하고 2년 만에 축제를 경험하게 돼 더욱 가슴이 설렌다는 조엔은 올해도 어김없이 축제장을 찾아 축제 기간 내내 탈춤공연을 볼 수 있는 자유관람권을 구매했다.
조엔은 “전통탈과 현대탈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축제를 볼 때마다 신명이 넘쳐난다”며 “앞으로도 건강만 허락된다면 축제가 치러지는 가을엔 꼭 안동을 방문해 축제의 신면을 만끽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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