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L밸리 사업 `표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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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L밸리 사업 `표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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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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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육성 목표 `빨간불’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사업의 일부 프로젝트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QWL 밸리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의욕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혀온 사안이어서, 후임자 내정에 따라 예정된 최 장관의 퇴임 후에도 그의 재임 때처럼 힘있게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지경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QWL 1차 시범사업으로 분류되는 29개프로젝트 가운데 현재 4개가 완료되고 7개는 공사 중이다. 또 나머지는 모두 늦어도 내년까지는 공사에 들어간다.
 QWL밸리 사업은 일터, 배움터, 즐김터 등 이른바 `3터’가 어우러져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산업단지를 육성한다는 게 골자인 만큼 이들 사업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하지만 시화드림타운, 남동 근로자복지타운 조성은 부동산 경기침체 때문에 지연되고 익산 복합지원시설은 익산시의 신규 사업과 중복되면서 표류하고 있다.
 2013년까지 시범사업을 끝낸다는 정부와 산단공의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사업 촉진을 위해 연내 600억원 규모의 `QWL밸리 펀드’를 만들어 민간자금을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정부는 앞서 이 펀드 조성에 한차례 실패한 경험이 있다.
 또 정부는 공공부문이 20%이상 출자한 법인에 참여하거나 사업에 활용할 토지를소유한 경우에만 민간의 사업 참여를 허용하다 지난 7월 100% 민간법인에도 사업 참여를 허용하는 것으로 관련법을 개정했지만 개정 조치의 약발은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 2009년말, 조성된 지 20년 이상 지난 국가산업단지 중 반월시화, 남동, 구미, 익산 등 4곳을 이 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정해 관련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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