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용량 80만㎾…단일호기 국내 최대
한수원 7470억원 투입, 8년 3개월 대역사
예천양수발전소가 24일 8년 3개월의 대역사 끝에 준공됐다.
이날 오전 예천군 용문면 선리 양수발전소 준공탑 광장에서 가진 준공식에는 이관섭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경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 이현준 예천군수, 송재철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해 발전소 준공의 기쁨을 나누었다.
한수원이 74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8년 3개월의 대역사 끝에 건설된 예천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이 80만㎾로 단일호기로는 국내 최대용량이다.
또한 댐 기법을 개선, 하부댐 축조 재료를 암석에서 바닥 토사로 대체 활용함으로서 대규모 석산개발(약 14만㎡)을 축소했다. 345KV 송전선로 경과지 최적배치와 송전탑 기초면적을 최소하여 산림 훼손면적을 축소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건설됐다.
예천 양수발전소는 건설기간 중 연인원 10만 명의 일자리 창출에 이어 발전소가 운영되면 한수원 직원 82명, 한전 KPS 23명, 특수경비 16명, 용역직원 7명 등을 포함해 128명이 상주 근무함으로서 인구 유입효과도 가져왔다.
특히 발전소 주변지역에 매년 특별지원금 5억원과 법인세, 지방소득세, 재산세 등 3억원 등 총 8억원의 추가 세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게됐다.
/박기범기자 pk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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