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배 환경캠페인 외래어종 퇴치 두 번째 행사 펼친다
  • 김대욱기자
경북도민일보배 환경캠페인 외래어종 퇴치 두 번째 행사 펼친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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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토종어류 살리자’…내달 17일 연일 적계지서 개최


▲ 생활체육 경북낚시연합회 회원들이 포항시 연일읍 적계지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저수지의 폭군’블루길·큰입배스를 잡고있다. 사진은 작년 8월 본보 1차대회 행사 모습. 생활체육 경북낚시聯 주관-환경부 등 후원

 `2012 경북도민일보배 외래동식물 블루길·큰입배스 잡기대회’가 내달 17일 포항시 연일읍 인주리 적계지(일명 조박지)에서 열린다.
 우리 고유의 토종어류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여는 이 대회는 본보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민생활체육 경북낚시연합회가 주관하며 환경부, 경북도, 포항시, 다수 시민단체가 후원한다.
 이 대회는 자연생태계를 교란 파괴하는 외래어종을 퇴치해 토종 붕어 잉어 등 민물고기 서식 환경을 살리고, 자연생태계 복원과 환경정의 실현을 위해 본보가 지난해 창간 7주년을 계기로 제정, 8월 20일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리고 해마다 연례행사로 기획해 열기로 했다.
 이 대회는 또한 300여만 경북도민들에 자연환경 보전 의식도 북돋우기 위해 마련했다.

 경북도민일보는 뜻깊은 이 행사를 범 도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행삿날 외래어종을 많이 잡은 사람과 참가인원이 많은 단체에 상금을 시상한다. 그리고 모든 가족단위 참가시민들에 중식을 제공하고 기념품과 쌀 등 푸짐한 상품도 선물한다.
 지난해 첫 대회는 2000여명의 도민들이 참가하는 등 폭넓은 관심을 끌어내면서 고유 생태계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위해(危害) 외래동·식물은 2003년 현재 황소개구리와 블루길, 큰입배스, 붉은귀거북,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등 10종이다.
 이중 블루길과 큰입배스는 붕어 잉어 등 토종민물고기를 마구 잡아먹어, `민물의 폭군’으로 불릴 정도로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꼽힌다.
따라서 이들 외래어종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경북은 물론 전국 저수지를 점령해 우리 고유의 토종 민물고기는 사실상 서식을 할 수 없는 환경이 돼 멸종 위기에 직면한 상황으로 직적되고 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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