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독도평화로타리, 독도 폭격관련 희생·순직자 위령제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정장호)와 포항의 독도평화로타리클럽(회장 남구중) 두 단체회원 70여명은 지난 8일 이른 아침부터 울릉군의 협조를 받아 독도평화호를 이용해 독도현지를 방문해 위령제를 올린후 그동안 심고 가꿔온 동백과 해송등 나무들의 활착 상태를 확인하고 독도정화 활동은 물론 독도사수결의를 다짐하는 등 독도사랑운동을 몸소실천했다.
두 단체는 뜻깊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도에서 조업 중 미 공군폭격으로 억울하게 숨진 어부들과 독도를 지키다가 숨진 경찰관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엄숙한 위령제를 올리면서 독도 지킴이들의 넋을 달래고 극락승천을 염원했다.
두단체 회원들은 또 서도에 거주하고 있는 독도주민 김성도 김신열씨 부부를 방문,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생필품등 푸짐한 위문품을 전달하는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이들은 서도의 물골까지 이동해 해류에 의해 밀려온 각종 오물을 수거하는등 독도구석 구석까지 세밀하게 둘러보며 대한민국의 성지인 독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번 위령제에 회원들과 참가한 남구중 포항 독도평화로터리클럽회장은 “독도에서 생업에 종사하다 무자비한 미 공군의 폭격으로 희생된 선조들의 억울한 죽음의 사건 진실을 규명하고 보상을 받아 이들의 영혼을 달래는데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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