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두달간 22회 공연
지역주민 소통의 장 마련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의 주관으로 매주 화, 목요일 송도 여신상 주변에서 실시해온 `송도 감사콘서트’가 13일 밤을 끝으로 2012년도 공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 차원에서 2010년부터 매년 여름 송도해변에서 열어 온 감사콘서트는 화려한 제철소 경관조명을 배경으로 가요, 재즈, 댄스,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 제공해 왔다. 올해는 지난 7월 3일부터 9월 13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총 22회 실시됐다.
감사콘서트는 포항지역에서 활동하는 밴드, 댄스, 국악 등의 공연팀 누구에게나 재능기부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포항시민과 관광객들에게는 부담 없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을 지원했다.
재즈밴드인 `빅밴드’는 비틀즈의 `헤이 쥬드’ 등 익숙한 멜로디의 3곡을 연주하고, 새터민 김수연(여·40)씨는 `찔레꽃’, `휘파람’ 등을 열창했다.
포항제철소 한형철 행정섭외그룹리더는 “포스코패밀리가 가진 작은 재능을 지역주민에게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포스필 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며 “여신상이 자리한 송도 해변이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공연의 중심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