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대게 전국 미식가 입맛 사로잡았다
  • 김영호기자
영덕대게 전국 미식가 입맛 사로잡았다
  • 김영호기자
  • 승인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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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본격적인 대게철을 맞은 영덕군 강구항 인근 7번 국도와 대게거리에는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진은 강구항 강수수협 앞 대게거리의 차량 정체 모습. 사진=영덕군 제공

주말이면 수만 관광객 몰려 북새통
강구항 등 다채로운 볼거리 `한 몫’
3월28일부터 5일간 대게축제 열려

 본격 대게철인 1월을 맞아 영덕대게를 맛보려는 전국의 미식가들로 인해 주말이면 7번 국도 상·하행선과 강구항 대게거리가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현재 영덕군내의 대게 취급업소는 500여 개로 이중 300여 개가 강구항을 중심으로 밀집해 있어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 말까지 영덕대게를 찾는 관광객들로 강구항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올해들어 주말에는 2만여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폭주하면서 7번 국도 상·하행선은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을 빚고 있다.
 이같이 대게철이면 전국의 미식가들이 영덕을 찾는 데는 무엇보다도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대게맛과 싱싱한 해산물, 아름다운 강구항, 그리고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 등이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덕대게는 영덕군 강구면과 축산면 사이의 연안 앞바다 수심 200m에서 포획되는 것이 최상품으로 타 지역산보다 다리가 길쭉하고 속살이 푸짐하며 쫄깃한 맛을 자랑하는데 이는 연안 해저가 갯벌이 없고 깨끗한 모래로만 형성돼 있는 해양환경이 맛이 일품인 영덕대게를 낳는 천혜의 조건이 되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특산물브랜드 3관왕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영덕군은 64km의 청정해역을 위주로 조성된 대표적 트레킹 코스인 영덕 블루로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볼거리 확충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오션월드, 경북학생해양수련원 등 보고, 먹고, 즐기는 삼색(三色) 체험 등 추억거리 제공으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영덕군은 제16회 영덕대게축제를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강구항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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