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 장천면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장천면 상장리 한천변 일원에서 펼쳐진 `제7회 장천코스모스페스티벌’에 관광객 5만5000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우수 농특산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축제는 꽃길점등, 미로꽃길걷기, 오상동아리공연, 면민화합민속놀이한마당, 물고기잡기체험, 초청가수를 겸한 면민노래자랑을 비롯해 스포츠댄스, 민요, 밸리댄스와 한국무용, 시립무용단 공연 등 다채로운 축제로 이뤄졌다.
　특히 산동농협은 질 좋고 맛 좋은 장천한우를 20% 할인해 관광객들에게 제공, 호응을 얻었으며 고추, 메론, 버섯, 마늘, 땅콩, 밤, 참깨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는 코스모스 꽃길 3km와 100여개의 허수아비 및 조롱박 터널, 원두막 등 각종 조형물 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로 펼쳐져 인근 도시인 대구, 칠곡, 김천 등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 축제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인엽 장천면장은 “내년 축제는 올해 축제의 아쉬움을 보완해 한층 성장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