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침몰 포항시장 선거전 비화
  • 최일권기자
`세월호’침몰 포항시장 선거전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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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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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장 지낸 이강덕 예비후보 “사실 왜곡” 경찰 고발

 [경북도민일보 = 최일권기자]진도 `세월호 침몰과 관련, 최근 포털 사이트 카페에 전 관료와 정치인 등 4명에 관련 의혹을 제기한 글이 게시판에 게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오는 30일 새누리당 포항시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이 글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거론된 해당 예비후보가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하는 사태까지 빚고 있다.
 지난 26일 한 포털 사이트 카페 게시판에는 `6.4지방선거를 통해 침몰하고 있는 정치인’이라는 제목의 글과 관련, 전직 장관과 정치인 등 4명을 거론, 이들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글은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애도 분위기에 젖으면서 여야가 공식적인 선거활동을 전면 중단한 이후 온라인 문자와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유권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타킷이 된 포항시장 예비후보인 이강덕 전 해양경찰청장은 27일 `루머의 지원지 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날 포항선관위와 경찰에 고발조치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각종 허위사실 유포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으려 했으나 갈수록 그 수위가 도를 넘고 있는데, 더 이상은 안 된다”며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를 끌어내리고자 악소문을 퍼뜨리는 것은 `구태정치’의 재현이며 `정치꾼이나 하는 비열한 행위’”라고 강력대응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포항시장 새누리당 후보 경선은 정책검증보다는 상대후보에 대한 `아니면 말고 식’의 네거티브 전략으로 혼탁 양상을 빚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문제의 카페글은 27일 오후 4시10분께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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