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名家 부활’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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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名家 부활’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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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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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 GS칼텍스 꺾고 8년만에 우승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컵대회에서 8년 만에 우승 축배를 들고 `명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현대건설은 2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주포 황연주의 맹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1(25-20 22-25 29-27 25-23)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현대건설이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6년 첫 대회 챔피언에 오른 이후 8년만이다.
 2009년과 지난해 컵대회에서 준우승한 현대건설은 아쉬움을 떨친 것은 물론이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아픔까지 씻어 새 시즌 기대를 부풀렸다.

 오랫동안 코치로 선수단과 소통하다가 새로 지휘봉을 잡은 양철호 감독의 지도 아래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었고, 하향세에 접어드는 듯하던 토종 주포 황연주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황연주는 이날 29득점을 올렸다.
 1회 컵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우승을 이끈 베테랑 한유미가 돌아오고 김세영이 복귀하면서 노련미도 더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GS칼텍스는 2012년 이후 2년 만의 정상 탈환으로 `전성시대’를 이어가려 했으나 아쉽게 물러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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