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내달 A매치'코치'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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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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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박건하·김봉수

대한축구협회가 다음 달 A매치를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은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인 다음 달 5일과 8일 베네수엘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최근 한국 사령탑의 1순위 후보인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네덜란드)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됐다.
이 위원장은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일단 국내 코치진으로 평가전을 치른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태용, 박건하, 김봉수 코치가 수평적 관계를 이루며 평가전을 지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태용 코치는 외국인 감독이 한국의 지휘봉을 잡을 때 대표팀에서 활동할 한국인 코치로 내정됐다.
이 위원장은 “국내 프로축구를 잘 알고 외국인 감독을 보좌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를 물색하다가 격론 끝에 신태용 코치를 뽑았다”고 말했다.
박건하, 김봉수 코치는 홍명보 전 감독과 함께 올해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 위원장은 차기 사령탑 후보군, 협상 계획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말을 아꼈다.
그러나 판 마르베이크 감독을 우선 협상자로 선임할 때보다 새 감독 후보의 자격기준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대표팀 감독으로서 얼마나 많은 열정을 지녔는지, 우리 축구 발전을 위해얼마나 헌신적으로 일할지 가능한 한 자세히 확인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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