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안경으로 지구촌 소외이웃에`희망의 빛’선사
  • 박명규기자
버려지는 안경으로 지구촌 소외이웃에`희망의 빛’선사
  • 박명규기자
  • 승인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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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 김대현 교수, 빈민국 봉사활동 화제

[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서랍 속 무심코 버려지는 헌 안경과 돋보기, 썬글라스가 지구 반대편 이웃들에게 밝은 빛을 선사합니다”
 경북과학대학교 안경광학과의 김대현 교수가 하계방학을 이용, 빈민국 안경봉사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김 교수는 최근 2주간 안경광학과 동문회장인 조태식(46)씨와 함께 파키스탄 삔디와 카라치의 빈민가를 돌며 아프가니스탄 난민과 지역민들에게 시력과 눈 검사를 통해 안경 2300개를 기증했다.
 봉사에 필요한 물품들은 이 대학 안경광학과 `빛 사랑 나눔 운동’ 캠페인을 통해 동료교수들과 재학생, 안경사협회, 유관 산업체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김 교수는 “현지 기온 40여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폭우, 식중독을 겪으면서도 그들에게 밝은 빛을 선사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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