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은 지난 3~5일까지(3일간) 9개 읍·면 12개 경로당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사기성 기만상술행위에 대한 대응방법 순회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받았다.
　영덕군 주관, 경북도 후원의 순회교육은 실버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주부교실 김희자 경북도지부장를 초빙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김 강사는 각종 형태의 설문(사은품, 무료관광 등)을 미끼로 제공하거나 대기업, 유명 제약회사 이름을 딴 홍보관을 설치하는 등 건강 기능식품이나 의료기기를 실제가격보다 비싼 값에 판매(강매)하는 형태의 기만상술이 성행하고 있는 사례를 세밀하게 설명해 어르신들의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판매원의 강요나 분위기에 휩쓸려 상품을 구입한 경우, 포장을 훼손하거나 상품을 개봉하지 말고 구입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신속히 서면으로 청약 철회를 통보하는 사후 대처요령 등 실효성 있는 강의로 어르신들의 귀를 열어 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피해를 예방하고 현명한 대처로 행복한 소비자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