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읍민들의 숙원사업인 생활체육시설(축구장) 건설이 체육시설 진흥기금 지원으로 탄력 받을 전망이다.
12일 포항시는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에 건설중인 축구장에 체육진흥기금 3억원 지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에 착공해 올해 12월에 준공 예정인 구룡포읍 하정리 석산옆 축구장은 총사업비 19억원 규모로 부지면적 1만7813㎡에 국제규격(100×70m)의 인조잔디구장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지조성과 토지보상 등에 10억여원을 투입한 후 시비부담으로 공사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담당공무원의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으로 인해 올해 도비 2억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체육진흥공단의 생활체육시설 기금지원까지 받게됐다.
특히 생활체육시설 기금은 전국 각 시·군의 신청으로 인해 3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선정돼 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박창섭 포항시 건설환경사업소장은“체육진흥공단의 기금 지원확정으로 구룡포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생활체육시설 건설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이 지역 주민의 건전한 취미생활 유도로 화합분위기 조성은 물론 각종 축구경기 대회 유치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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