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은 지난 8일 오후 이달 1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시행하는 ‘2016년 여름방학 대학생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국정 최우선과제인 청년 일자리창출에 발맞춰 대학생들에게 군정체험을 통한 자립정신을 심어주고 어려운 경제상황 속 가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1월 겨울방학에는 교통시설물 1만2000여개의 현황조사를 통해 도로와 지하시설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아동센터 학습지도, 춘계중등축구대회 행사 지원을 하는 등 참여자의 자기계발과 진로탐색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대학생 40명을 선발해 단순 사무보조업무가 아닌 실질적으로 필요한 해수욕장 이용객 통계조사, 각종 대회 및 축제 지원, 관광지 정화사업 등 현업부서에서 군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기존 시스템의 채용방식을 탈피해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 대학생들은 무작위 공개추첨으로 선발해 신청자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제공했으며 근무기간을 조정해 선발인원을 20명에서 40명으로 대폭 늘리면서 교통비를 지원하는 등 상반기 참여자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했다.
　군 새마을경제과 김명희 일자리담당은 “참여자들이 방학기간 동안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