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박명규기자]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논술아카데미’ 활동이 호평을 받고 있다.
매년 4~12월까지 9개월에 걸쳐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논술아카데미는 체계적인 지역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 및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논술아카데미 중등부는 기본적인 글쓰기 수업 및 다양한 글을 접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며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특히 2016년 수업에서는 인생의 멘토 찾기 프로젝트·아바타 소개하기활동 등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부터 20년 뒤의 자신의 삶을 이미지화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수업에 참여한 중등부 학생들은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고3은 대입에 맞춰 자기소개서 작성 및 모의 면접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학생 특성에 맞춘 1대1 첨삭과 개인지도를 한다.
고1,2는 화법과 작문의 실제적인 활동을 한다. 다양한 주제를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담은 글을 쓰고, 시청각 자료를 준비해 개별 발표를 통해 표현력을 신장시키고 자신감을 얻는 기회를 경험하고, ‘책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한 권의 책을 출판한다.
책쓰기 활동에 참가한 한 고등부 학생은 “책을 쓰는 동안 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주제 선정부터 마지막 책 편집까지 책을 엮어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보람됐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중·고등부 통합 수업으로 ‘참된 의사소통을 위한 PT대회’를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표현능력을 향상시키고 발표자와 청자 사이의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을 익히기도 했다.
대회에 참여한 중등부 학생들은 “PT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저의 관심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PPT를 만들고 발표 준비를 하는 과정이 학교나 학원에서 해 볼 수 없었던 의미있는 작업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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