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영남대 의대 1인당(2015년 기준) SCI급 논문 실적에서 전국 4위를 기록했다.
16일 대학 공시정보 웹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영남대 의대 교수 1인당 논문실적이 0.9238건으로 서울대 의대가 1.5337건, 연세대 의대 1.2748건, 성균관대 의대가 1.0897건 다음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영남대 의대가 높은 연구 수준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림과 동시에 서울의 이른바 ‘빅5 의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보여준 것.
통상적으로 의과대학별 논문 실적은 교수 인원수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의대 교수 1인당 SCI급 논문실적이 많다는 것은 질 높은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병원 관계자는 “의대 교수의 연구 성과는 그대로 진료의 질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병원이 그동안 지방 대학병원으로 과소평가됐던 불리함을 극복하고 서울의 빅5 대형병원에 손색없는 의료의 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과학기술논문’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출판되고 있는 과학기술저널 중에 엄격한 기준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논문이다. SCI의 등록 여부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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