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5명…러시아 유학
계명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3학년 재학생들이 계대-SPbSU(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복수학위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 2년간의 러시아 유학 생활을 앞두고 있다.
주인공은 김혜림(21·여), 박지혜(20·여), 이하림(20·여), 이은진(20·여), 이희영(20·여) 등 5명.
김씨 등 일행은 6월초 학과성적, 토르플점수, 이수과목, 면접 등 까다로운 선발시험을 거쳐 6:1의 경쟁률을 뚫고 SPbSU 장학생에 당당히 뽑혔다.
“외국유학의 경험도 쌓고 두 개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으니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다”고 생각했다는 김혜림씨는 장차 러시아와의 무역관련 회사로 진출해 양국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헌신할 자신의 꿈을 자신있게 밝혔다.
시베리아 횡단 철도과 한반도 종단 철도, 천연가스 개발 공동투자, 미개척 관광자원 개발 등 최근 러시아 관련 이슈와 함께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학기 정규과정 중 하나인 현지 교생실습.
특히 김씨 등 복수학위 장학생 일행은 내년 학기부터 러시아 현지의 중·고등학교에 나가 교단에 서는 기회도 주어진다.
계대_SPbSU 복수학위제는 2006년 6월에 체결된 계명대학교와 190여년 전통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와의 협정에 의거 시행되고 있는 3+2 제도로서 졸업 시 양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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