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SFTS 첫 환자 발생…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 황영우기자
포항서 SFTS 첫 환자 발생…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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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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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 나물 채취하다 감염 돼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최근 포항지역에서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에 따르면 포항에 거주하는 A(여·66)씨가 지난달 말 나물을 채취하다 이 증후군에 감염됐다.
 이후 A씨는 두통, 고열증상을 호소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입원치료 후 퇴원했다.
 현재 상태는 양호하며 북구보건소에서는 환자상태를 지속 관찰중이다.
 당시 A씨는 반바지를 착용해 다리 부위를 진드기가 문 것으로 확인됐다.

 SFTS는 주로 4~11월경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고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SFTS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며 연도별 환자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2015년 전국 79명(경북 9, 포항 0), 지난해 전국 165명(경북 25, 포항 1), 올해 6월 현재 전국 22명(경북3, 포항1)이 감염됐다.
 SFTS는 현재 예방백신이 없는 상태이며 농작업,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시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목욕을 하고 옷 갈아입기 등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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