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격 공급자 등록
대량 수출 기반 마련
 
　우리나라 우수 중소기업들이 세계적 원자력업체인 캐나다의 AECL에 원자력 기자재를 대량 수출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은 2일 한수원 본사에서 캐나다 주기기 공급업체인 AECL과 한수원 12개 중소기업이 기자재 공급 협력 3자간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력은 한수원 브랜드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AECL에 기자재 유자격 공급자로 등록하고 향후 기자재 공급에 협력하기 위한 것으로 AECL를 통해 두온시스템의 지능형 차압전송기, 서진인스텍의 초고압 고온 수위 계측기, 디케이테크의 계장용 판이음쇠 및 밸브, 우진의 원자력 계측기 등을 수출 할 수 있게 됐다.
　윤종근 한수원 경영관리본부장은 “이번 가자재 공급 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국내는 물론 캐나다, 중국, 루마니아, 인도 등 해외 중수로형 원자력발전소에 진출할 수 있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는 “원자력발전소 관련 기자재는 기술 수준이 높아 일반 중기의 수출이 쉽지 않았다”며 “한수원 브랜드를 통해 AECL부품업체로 등록되어 수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수원은 중소기업의 AECL 기자재 납품을 지원 (주)무진기연은 중국 진산원전에 약 500만달러 (주)티에스엠택 원성원전에 250만달러를 공급하는 성과를 얻은바 있다.
  울진/황용국기자 h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