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안정 위해 ‘대구형 공공분야 단기일자리 사업’ 추진…190억 투입해 500
  • 김무진기자
대구시,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안정 위해 ‘대구형 공공분야 단기일자리 사업’ 추진…190억 투입해 500
  • 김무진기자
  • 승인 2020.0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실직 등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 대한 일자리 지원에 나섰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시민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대구형 공공분야 단기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국비와 디딤돌 사업비 등 총사업비 190억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모두 5000여명이 참여하는 이 사업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생활 방역 960명 △긴급생계자금 지원 등 행정보조 1693명 △지역 맞춤형 공공근로 2400여명 등 총 3개 분야 5000여명이다.

이 가운데 긴급생계자금, 생존자금 지원·상담을 위한 행정보조인력 1693명은 최근 모집을 끝내고 지난 6일부터 각 읍·면·동, 금융기관 등에 배치돼 현재 근무 중이다.

생활방역 960명 및 지역 맞춤형 공공근로 2400여명도 이달 중 모집 절차를 거쳐 일부 기초지자체에서는 단계별 사업을 시작했고, 내달 4일부터 대구 전 지역에서 본격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


사업 기간은 4~7월, 참여자는 1~3개월 동안 주 27시간에서 주 40시간 등 근로시간에 따라 매월 130만원에서 180만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앞서 모집한 분야의 신청 경쟁률은 평균 3대 1 정도로 일부 기초지자체의 공공근로 분야에는 100명 모집에 936명이 몰리는 등 최고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일자리사업 중 우선적으로 시행하는 생활방역 분야의 경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 방역사업에 투입, 영세사업장의 방역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심리적 안정을 도울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정부 추경 등 공공분야 일자리사업 준비 상황 등을 예의 주시하며, 신규 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 등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선제적인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단기일자리 시장 안정 및 고용상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침체한 골목 상권의 회복에도 도움을 줘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의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편집인 : 모용복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