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골린이 잡아라’ 이마트, 봄 골프대전

포항점·대구 성서점·구미점 등
골프숍 입점 전국 38개 점포서
연중 최대 이벤트 내달 9일까지

이마트가 최근 늘고 있는 2030 ‘골린이(골프+어린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본격 골프 시즌을 맞아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 및 이색 마케팅을 포함한 ‘봄 골프대전’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전국 38개 골프숍 입점 점포에서 진행한다. 대구·경북에서는 △대구 만촌점, 성서점, 월배점 △경북 경산점, 구미점, 포항점 등 총 6곳이 해당한다.

이마트·SSG닷컴에서 골프 클럽 및 용품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20만원 상품권 또는 SSG머니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이 기간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내 입점 38개 골프숍에서 행사카드로 50만·100만·150만·200만원 구매 시 각 5만·10만·15만·20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SSG닷컴에서 판매하는 골프용품 중 이마트 점포를 통해 배송되는 쓱배송·택배 상품에도 같은 금액의 SSG머니 페이백 프로모션이 적용된다.

신세계그룹 야구단인 ‘SSG랜더스’와 연계한 이색 행사도 함께 펼친다.

이마트 오프라인 골프숍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야구단 SSG랜더스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골프공·볼마커 세트를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다.

이마트 단독 행사로 ‘야마하 C’s(씨즈) 여성클럽(2018년 모델)’을 최초가 대비 45% 할인해 유틸 20만9000원, 우드 23만9000원, 아이언세트(7개)는 89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또 ‘마제스티 로얄 남성클럽(2019년 모델)’ 유틸 39만원, 우드 55만원, 드라이버 95만원으로 최초가 대비 4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밖에도 ‘PXG GEN2 퍼터 9종(각 49만원)’, ‘PXG GEN2 0811 X·XF 드라이버(각 59만원)’는 병행 수입 상품으로 한정 물량 특가 행사로 내놓는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가 최근 2030 젊은 층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골프 입문 초보자나 젊은 고객들을 위해 트렌디한 상품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가 올 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골프용품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49.5%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이마트에서 골프용품을 산 적이 없는 신규 고객으로 집계됐다. 특히 20∼30대 구매자 중 신규 고객 비중은 61.9%에 달했다.

조사 기간 이마트 전체 골프용품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늘었고, 20∼30대 고객 매출은 67.7% 급증했다.

김무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