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0억 투입, 11월 중 완공
대구 동구지역에 있는 팔공산 입구에 오는 11월 중 상징 조형물이 세워진다.동구는 봉무동 파군재삼거리에 팔공산 관문임을 알리는 ‘팔공산 진입관문형 조형물’을 제작,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로 훼손된 자연경관을 회복하고, 팔공산을 지역 대표 명산으로서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조형물은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9월부터 길이 70m 크기의 조형물 제작에 들어가 11월쯤 완공할 예정이다. 조형물은 팔공산을 형상화한 철구조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구는 최근 ‘파군재 진입관문형 조형물 디자인·제작 설치’ 최종보고회를 열고, 조형물 디자인을 최종 확정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팔공산은 동구뿐만 아니라 대구를 대표하는 명산”이라며 “최근 국립공원화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형물이 12월 준공하는 대구외곽순환 고속도로로 차량이 지나가는 모습을 가려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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