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임시 휴관
30일까지 하루 1회·4인 가족
20분 제한 사전 성묘기간 운영
대구시가 설 연휴 기간 경북 칠곡군 지천면 소재 대구시립공원묘지 내 ‘공설봉안당’ 문을 닫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30일까지 하루 1회·4인 가족
20분 제한 사전 성묘기간 운영
대구시는 올 설 연휴 기간인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 간 공설봉안당을 임시 휴관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신 참배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 연휴 전인 17~30일 사전 성묘 기간을 운영, 미리 참배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사전 성묘 기간 중에는 하루 1회, 4인 가족, 20분으로 제한해 운영이 이뤄진다.
또 추모관 내 제례실과 휴게실은 폐쇄하고, 음식 취식은 금지한다.
아울러 비대면 추모 방식으로 참배를 원하는 시민들은 각자 집에서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온라인(사이버) 성묘를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상에 헌화, 분향이 가능하다. 사전 접수 때 장사시설에서 고인의 사진이나 봉안함을 찍어 온라인 차례상에 올리고, 가족들은 추석 온라인 차례상에 헌화, 분향할 수 있으며 추모글 등을 작성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최근 오미크론 등 변이의 확산 증가로 공설봉안당은 임시휴관인 만큼 온라인 성묘를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마음으로 추모하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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