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양진당은 서애 류성룡 제자인 검간 조정이 1626년 처가인 안동의 천천동에 있던 가옥을 해체한 후 뗏목을 띄워 낙동강을 통해 옮겨 지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선시대 구들을 갖춘 고상식 주거를 증언하는 귀중한 사례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보물로 지정됐다.
돈암서원 응도당은 현존 서원 강당 건물로는 거의 유일하게 주자가례 등 고대 예서의 기준에 맞춰 1633년(인조 11년)에 지어진 것으로, 17세기 조선 선비들이 생각한 이상적인 고대 예제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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