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주체에 씻을 수 없는 상처 안겨”
전교조 경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경북교육청지부, 경북YMCA협의회 등 경북지역 10개 시민사회단체는 2일 오전 대구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조병인 경북도교육감의 퇴진과 검찰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회견에서 “`투명하고 깨끗한 교육행정’을 외치던 경북교육의 수장이 경북의 대표적인 분규사학으로부터 뇌물 수수혐의로 조사를 받게된 것은 경북 교육 주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조 교육감은 비리 혐의의 책임을 지고 퇴진할 것과 검찰이 조 교육감을 구속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는 또 “검찰은 조 교육감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재단의 비자금 조성 및 비자금의 집행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연루자가 더 있으면 밝혀내고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대억기자 cde@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