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에 시리즈 전적 3-0완승…박찬호 등판 불발
서부의 명문구단 LA 다저스가 파죽의 3연승으로 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팀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선발투수로 나선 일본인 구로다 히로키의 호투와 제임스 로니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예상을 뒤엎고 내셔널리그 최강팀 컵스를 3전 전승으로 격파한 다저스는 챔피언결정전에 선착, 필라델피아-밀워키 브루어스와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박찬호는 등판하지 않았다.
다저스가 가을 시리즈에서 승리한 것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1988년 이후 20년만이다.
올시즌 다저스 지휘봉을 잡자 마자 챔피언전에 오른 명장 조 토레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개인통산 79승으로 최다승 기록을 이어갔다.
반면 1908년 월드시리즈 우승이후 100년동안 패권 탈환에 실패한 컵스는 최근 포스트시즌에서 9연패에 빠지며 `염소의 저주’를 되새겨야 했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1로 누르고 벼랑 끝에서 탈출, NLCS 진출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밀워키는 26년 만에 진출한 포스트시즌에서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