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比 18.1% 증가…무는 2.7% 줄어
올해 대구ㆍ경북지역에서 김장용 배추의 배재 면적은 작년보다 늘었으나 무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경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15일동안 지역 김장채소 재배 면적을 조사한 결과 김장배추는 1929㏊로 지난해보다 18.1%(296㏊)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배추 수확기때 가격이 상승한데다 중국산 김치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구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장 무는 재배 면적이 546㏊로 2007년의 561㏊보다 2.7%(15㏊)가 줄었다.
대구경북통계청 관계자는 “김장 무 재배 면적이 줄어든 것은 가뭄으로 적기 파종을 하지 못한데다 판로가 안정적인 단무지용 무 재배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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