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김인식호, 안방마님이 없다?
  • 경북도민일보
WBC 김인식호, 안방마님이 없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BC대표팀, 예비멤버 늘려 2차명단 32명 내일 발표
진갑용·박경완 합류 불투명…강민호, 경험 부족 불안

 
 내년 3월 열리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야구대표팀이 투수와 포수에서 선수난을 겪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와 WBC 코칭스태프는 26일 오후 1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대표팀 2차 명단을 발표한다.
 WBC 코치진은 이날 애초 28명 최종 엔트리를 확정할 방침이었으나 출장 여부가 불투명한 선수가 많아 예비 멤버를 늘려 31-32명으로 발표할 참이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전사들이 WBC 대표팀에서도 주축이 될 예정인 가운데 가장중요한 투수와 포수에서 베테랑 선수들이 얼마나 가세할지가 주목된다.
 WBC는 투구수 제한이 있어 배터리의 호흡과 계투책이 중요한 대회다.
 KBO 기술위원회 관계자는 24일 “26일 오전 WBC 코치진끼리 만나 멤버를 사전 조율하겠지만 포수 구성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엔트리에 포수를 3명 넣을 예정이나 박경완(SK)과 진갑용(삼성)이 대표팀에 합류할지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고 포수라는 평을 듣는 박경완은 그동안 대표팀에서 큰 활약상이 없었고허벅지 근육통을 앓은 진갑용은 올림픽 직후 직간접적으로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올림픽에서 주전 안방을 꿰찬 강민호(롯데)가 있지만 경험에서 선배들에게 뒤져그에게 대회를 완전히 맡기기엔 불안하다.
 투수도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부족한 형편이다.
 WBC 대표팀의 한 코치는 “13명으로 WBC에 나설 생각이었으나 1~2명 더 늘려야할것 같다. 지난 1일 발표한 1차 명단(45명)에서 빠진 투수 중에서 후보를 물색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불참을 선언한 박찬호(필라델피아)와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아시아 예선전이라도 뛰어달라며 여전히 미련을 보였기에 이들이 2차 명단에도 포함될지도 관건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