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추진단 본격 운영… 위기가구 지원·사후관리 계획 수립
포항시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민생안정추진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11일 경기침체로 인해 서민가계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고`민생안정’ 중심의 복지행정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신청자 등 선별지원에서 탈피해 앞으로는 먼저 찾아가고 보호하는 복지행정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민생안정추진단’을 구성하고 위기가구를 우선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지원 및 사후관리 계획 수립과 읍면동의 현황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읍면동에도 `민생안전지원팀’을 구성해 통반장을 중심으로 위기가구 신고창구를 개설한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 파악 등 복지와 관련해 신고된 사항은 24시간 이내 현장 확인을 통해 사후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시는 우선적으로 다음달까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는 극빈층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공공요금 체납 등으로 단전, 단수, 가스공급 중단 가구와 취약계층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 파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제 등으로 우선 적용해 보호하고 지원 기준을 초과할 경우 타 복지제도나 사회서비스 일자리 등과 연계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증가하는 빈곤층 보호를 위한 발굴과 예방차원의 복지행정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시민들도 이웃에 위기가구가 있으면 행정기관에 알려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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