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이병석 국회의원
시내버스서 시민과 대화·흥해시장 찾아 활성화 고민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병석 국회의원(한나라당·포항 북)이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현장을 찾았다. <사진>
박 시장과 이 의원은 22일 포항시 흥해읍에서 107번 시내버스에 탑승해 시민들과 버스 환승제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박 시장은 고채순(48·포항시 신광면)씨에게 “어디서 오는 길인가”, “시내버스 환승제로 불편한 점은 없는가”라고 물었다.
고씨는 “신광에서 나갈 때는 비교적 괜찮은데 흥해에서 신광으로 들어올 때는 버스들이 시간을 제때 맞추지 않아 불편하다”고 말했다.
고씨는 또 “환승제 실시로 요금이 절약되는 좋은 점이 있으나 예전 버스노선이 오히려 더 편했던 것 같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환승제는 시민편의를 위해 시행하는 것인데 일부 구간이 불편하다는 얘기를 듣고 현장에 나왔다” 며 수행한 직원에게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과 이 의원은 흥해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상인회 회원 20여명과 흥해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흥해시장의 현대화를 위해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복잡한 토지 소유자들이 시장 재건축을 포함한 발전방향에 대해 합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